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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아시아리그 참가팀 프리뷰...그 2번째 순서는 영원한 우승 후보, 전통의 최고 명문팀 `오지 이글스`(이하 오지)입니다.

 

일본 아이스하키의 성지로 불리우는 `홋카이도 도마코마이`를 홈타운으로 하는 오지는 1926년 창단된 일본 最古이자 最高의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26년 창단 당시의 오지 유니폼... 아시아리그가 시작 되기 전 6개팀으로 운영되던 일본 리그 시절 오지는 수십년간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특히 혼마 사다키, 스즈키 노리오, 야지마 도시유키(이상 FW) 와카사 코지, 다카기 히데카즈( 이상 DF) 등이 활약하던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10여년 동안은 일본리그 및 전일본 선수권에서 각각 8번 씩이나 우승하며 절대 지존의 위치를 지켜 냈습니다.


2003년 아시아리그가 시작되고 2006년까지 특별한 성적을 못내던 오지는 2007년 처음으로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예전 절대 지존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2011년 이외 3시즌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전원 배제하고 일본인 선수 22명으로만 시즌을 준비하는 배수의 진을 친 오지 이글스...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 올 시즌입니다.

 

2008~2009 시즌 오지 선수들...6년이 지난 올 시즌 팀에 남아있는 선수들은 몇명이나???

 

 

 

1. 코칭스탭 - 사쿠라이 구니히코(新), 아론 켈러 (新)

 

2010년 부임 이후 4년 연속 정규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2011년을 제외하곤 챔피언 결정전에서 3번이나 주저 앉았던 전임 `야마나까 다케시` 감독이  결국 2선으로 물러나고 코치였던 `사쿠라이 구니히코`가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도 출장했던 사쿠라이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플레이처럼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7년 지금은 해체된 삿뽀로 연고지의 `유키 지루시`에서 일본 생활을 시작한 아론 켈러는 유키 지루시 해체 후 오지로 옮겨 도합 17년 동안 활동하며 작년 시즌까지  일본 대표로도 활약한 아시아 리그의 대표적 디펜스 였습니다.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선수로.. 코치로...활동하며  오지의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두 코칭 스탭이 외국인 선수없이 치르는 첫번째 시즌을 어찌 운용할까 자못 기대가 됩니다.

 

 

2. 골리 - 오기노 쥰지, 나리사와 유타, 하루나 마사히토

 

올시즌 오지의 골리진은 작년과 변함이 없습니다. 지난 10여년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하루나 마사히토`가 엔트리에 올라와 있지만 40이 넘은 나이로 보아 백업 또는 골리 코치의 역할에 치중할 듯 싶고 올해도 메인 골리는 `오기노 쥰지`와 `나리사와 유타`가 교대로 책임질듯 합니다. 그동안 선배 하루나와 떠오르는 후배 나리사와에 가려 써드 골리로 대기하던 오기노는 작년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이후 눈부신 선방으로 오지의 정규리그 독주를 뒷받침 했습니다.

대표급 선수인 나리사와와 교대로 출전하며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면 올 시즌도 오지의 뒷문은 리그 톱 레벨이라 생각됩니다.

 

 

3. 디펜스 - 하가 요스케, 야마시타 다카후미, 사사키 가즈마사, 하시바 료

              하시모토 료, 하시모토 쥰, 야마다 고타로(新)​

 

역시 명불허전의 디펜스진입니다.아론 켈러가 코치로 승격되고 토마스 켐프가 계약 해지되며 중량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와세다 출신의 대형 수비수 `야마다 고타로`의 가세와 `하가 요스케`를 위시한 기존 국가대표 출신이 불루 라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작년 9명에서 2명이 줄어 7명으로 운용되는 상황에서장기 리그동안 부상 등의 돌발적 문제가 발생했을 시의 위기관리가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4. 포워드 - 구지 슈헤이, 도메키 마사토, 사토 쇼, 오가와 마사후미

              오가와 가츠야, 미타무라 코헤이, 다카하시 세이지, 오사와 유토

              데라오 히로미치, 다카다 코타, 오바라 다이스케(新), 가쿠다테 시게노부(新)  

 

외국인 선수의 배제와 `사이토 다케시`의 이적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작년 시즌 `마이크 콤폰`, `에릭 람페`, `사이토 다케시`는 총 167포인트를 합작하며 오지의 공격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유키 지루시 해체 이후 오지에 입단해 핵심 공격수로 활동했던 사이토 다케시는 작년 시즌 니꼬 아이스벅스로 이적한 동생 `사이토 데츠야`의 뒤를 따라 올 시즌 니꼬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레인스의 주축 공격수 `오바라 다이스케`를 영입한 것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입니다. 와세다 졸업 이후 고쿠도(세이부), 크레인스에서 활동하며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34살의 노장 오바라는 상대적으로 어린 오지의 포워드진을 아우르며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됩니다.

트라이 아웃으로 선발한 `가쿠다테 시게노부`는 미국 대학 3부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오지의 두터운 선발 라인의 진입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 총평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지만 외국인 선수 3명에 사이토 다케시와 `아론 켈러`의 공백은 작년까지의 전력과 비교할 때 메인 1라인을 제외한 힘의 마이너스로 보입니다. 물론 오지의 멤버가 전체적으로 선수간 능력의 차이가 적고,  상대적으로 기회가 덜 주어졌던 선수가 기회를 발휘할 수 있는 전기로 삼는다면 전력의 공백은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만 작년 처럼 `極强`의 이미지가 퇴색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급적이면 오지와의 맞상대는 피하고 싶었던 중상위권 팀들에게 `해볼만한 오지`가 된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력 감소 요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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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이원스포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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