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원 유도단 국가대표 정경미ㆍ최광현 선수 >

 

하이원 소속의 정경미ㆍ최광현 선수가 오는 9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 17회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지금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 절치부심해 마침내 중요한 순간 태극 마크를 달게 된 두 선수. 더구나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기에 두 선수의 각오는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 6월 말에 개최되었던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66Kg급의 최광현 선수와 여자 -78Kg급의 정경미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해 하이원 유도단 소속으로 태극 마크를 달게 되었다. -60Kg급에서 한 체급을 올린 최광현 선수는 1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다는 감격을 누리며,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지난 201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하이원 유도단 소속 정경미 선수 역시 국가대표로 복귀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정경미ㆍ최광현 두 선수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날은 7월 중순. 그러니까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을 두 달여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한참 밤낮으로 훈련에 전념하고 있을 때였다.

두 선수는 아침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지는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치며 금메달을 향한 꿈을 불태우고 있었다. "아침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러닝 훈련을 하고, 다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체력을 기릅니다.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지는 훈련은 도복훈련입니다." 실전을 대비한 기술훈련인데, 대회에 맞춰 훈련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두 사람 모두에게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은 매우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최광현 선수의 경우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바 있지만 아시안게임의 경우 이번이 첫 무대이다. 더구나 자신의 체급에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얻은 기회이다. 그만큼 소중하고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

"개인적으로 체급을 올리고 나서 맞이하는 첫 국제대회이기도합니다. 특히 선발전이 매우 힘들었는데, 그래서 막상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부담감을 갖게 됩니다.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해 함께 경쟁한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우었으면 합니다."

정경미 선수에게는 아시안게임의 의미가 조금은 남다르다. 이미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기에 자신을 향한 주변의 눈높이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허리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터라 컨디션 회복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아시안게임 2연패는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고 선수로서 큰 꿈이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자신감이 넘쳤을 텐데, 지금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어 감히 섣부른 예상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훈련에 더욱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올해 아시안게임은 다른 곳이 아닌 우리나라 인천에서 열려 국민의 관심이 더욱 모아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두 선수가 더욱 이를 악무는 이유이기도 하다.

 

 



금메달을 향한 꿈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최광현 선수는 경기 스타일을 바꾸었다. 이전까지 인파이터 스타일의 경기를 펼쳤다면, 이제부터는 보다 신중하고 침착하게 시합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끈한 경기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이 체급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추었음에도 정경미 선수는 "유도에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국가 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선수는 어느 누구도 진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더구나 함부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것이 승부이고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또한 유도는 단 1초 만에 승부가 뒤집힐 수 있는 예측 불허의 스포츠이기도 하다.

그런의미에서 유도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매우 재미있는 스포츠이다. 실제로 단지 기술과 체력뿐 아니라 집중력과 기선이 승패를 좌우하는 최고의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인 것이다.

"어느 대회나 마찬가지이지만 트깋 국제대회의 경우 단지 개인의 자격으로 경기에 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게는 소속팀인 '하이원'의 명예와, 넓게는 국가를 대표하는 사명이 저희의 어깨에 달려 있는 것이죠, 감히 어떤 성적을 내겠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적어도 최선을 다하는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노라 약속할 수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꿈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하이원 유도단 소속의 두 국가대표 정경미 ㆍ최광현 선수도 예외가 아니다. 그들은 단지 그 꿈을 말로 표현하는 대신, 훈련과 노력으로 갈고 닦는 것뿐이다. 그들이 흘리고 있는 땀과 노력만큼의 결실이 있기를, 금메달을 향한 간절한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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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이원스포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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